사회복지행정의 개념 & 사회복지행정과 일반행정의 공통점과 차이점 알아보기
사회복지행정은 클라이언트를 직접 원조하는 직접적인 실천이 아니라 사회복지조직 및 기관을 표적 체계로 하는 간접적인 실천이다. 학자 스키드모어는 사회정책을 사회서비스로 전환하기 위한 총체적인 활동이라고 정의했다. 사회서비스를 클라이언트에 전달하는 인적 조직과 기구를 의미하기도 한다. 조정, 협력, 활동 체계를 통해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고 성취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한 학자도 있다. 사회복지행정은 좁은 의미와 넓은 의미로 구분할 수 있다. 협의의 사회복지행정은 관리자가 수행하는 상호의존적인 과업을 의미한다. 사회복지조직이나 기관이 목표를 위해 사회사업을 실천하는 방법이다. 광의의 사회복지행정은 사회복지 서비스를 위한 총체적인 활동을 뜻한다. 클라이언트의 기능을 향상하고 사회과학적인 지식과 관리 사업을 강조한다. 그렇다면 사회복지행정과 일반행정은 어떤 점이 비슷하고, 다를까?? 먼저 공통점을 살펴보도록 하자. 첫 번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기본으로 한다. 두 번째, 조직 안에서 개인과 집단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로 돕는다. 세 번째,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을 선택할 때 가치 개입적인 판단을 하며, 창의적인 지식을 활용한다. 네 번째,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하고 조직화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마지막으로, 공공의 의지(public will)를 실행한다. 요약하면 사회복지행정과 일반행정은 모두 공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원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조직이다. 다음으로 사회복지행정과 일반행정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사회복지행정은 지역사회 안에서 클라이언트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복지행정이 일반행정을 관리에 대한 지식을 초월하는 범위를 가진다는 의미이다. 사회복지 행정가는 사회복지조직을 운영할 때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 그리고 직무를 수행할 때 전문 사회복지사의 역량이 매우 크다. 일반행정은 행정가 또는 관리자가 주로 행정에 참여한다. 하지만 사회복지행정은 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행정에 참여한다. 일반행정은 행정운영에 있어 관료제주의이기 때문에 업무가 고정적이다. 하지만 사회복지행정은 행정운영이 탄력적이고, 유동적이다.
사회복지조직의 특징을 일곱 가지로 정리해보았다
사회복지조직의 첫 번째 특징은 도덕적인 가치를 지향한다는 것이다. 사회복지조직은 직접 사람을 다루는 일을 한다. 따라서 사회적 가치에 따라 제약을 받게 되며, 도덕적인 정당성에 매우 민감하다. 사회복지 서비스의 효과성을 증명하기 위해 인간적 가치에 따라서 판단한다. 두 번째, 사회복지조직은 인간 사이의 상호작용 활동이다. 사회복지조직은 서비스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기관의 직원과 클라이언트가 관계를 맺는다. 이들의 관계는 조직 활동의 결과물이며, 관계가 좋을수록 서비스의 효과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관계에 따라 다른 결과로 이루어질 수도 있으므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세 번째, 사회복지조직의 업무는 불확실성이 항상 존재한다. 사회복지조직의 대상은 인간이다. 인간은 다양한 속성을 가지며, 변동적이고 복잡한 체계이다. 따라서 조직의 활동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동일한 생산물을 산출하는 일괄적인 활동이 아니다.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직원이 업무를 수행하더라도 무수히 다른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사회복지 서비를 제공하는 전문가의 재량에 크게 의존한다. 이는 네 번째 특징과도 연결된다. 네 번째, 사회복지 서비스는 전문적인 성격을 지닌다. 사회복지조직은 관리자뿐만 아니라 직접 클라이언트를 만나는 사회복지사의 전문성도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서비스를 수행하는 사회복지사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으며, 자기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다섯 번째, 조직의 목표가 모호해질 수도 있다. 사회복지조직은 여러 사람과 다양한 이해 집단의 관계 안에서 일한다. 그래서 조직의 목표가 이해 관계자 사이에서 잘 조정해야 한다. 관계된 많은 사람 사이에서 목표 설정을 위해 타협이 어려울 수도 있다. 이들 사이에서 전문가가 구체적인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활동에 장애가 생긴다. 여섯 번째, 조직이 업무를 수행한 후 효과성과 효율성을 평가하기가 어렵다. 사회복지 서비스를 클라이언트에게 제공하고 그 효과성을 입증할 도구가 부족하다. 그래서 조직의 성과에 대해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힘들다. 사회복지 전문가들은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객관적인 측정 도구를 만드는 것이 숙제다. 마지막으로 사회복지조직은 환경에 의존한다는 특징이 있다. 사회복지조직은 외부의 자원에 의존한다. 사회적인 변화에 민감하고,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경제적인 요인 역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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