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제의 인지발달에서 알아야 할 포인트!

피아제(Piaget)의 인지발달 이론의 특징

 

피아제는 인지발달 이론에서 인간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강조한다. 그는 아동이 능동적으로 인지 능력을 향상하는 존재라고 보았다. 피아제의 인지발달은 동화와 조절 기제를 활용하여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다. 실제로 피아제는 자신의 세 아이를 관찰하여 이론을 정립했다. 먼저 주요 개념을 살펴보자. '도식'은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전체적인 윤곽이나 개념을 뜻한다. '동화'는 기존의 도식을 활용하여 새로운 자극을 이해하는 방법이다. '조절'은 새로운 정보를 접했을 때 기존의 도식을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평형'은 도식과 외부 사물이 균형을 이루는 상태다. '평형화'는 동화와 조절을 통해 균형 상태를 이루는 것이다. 피아제는 아동의 인지발달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정립했다. 그래서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 이론적인 토대가 되었다.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것이 주목받게 되었다. 그러나 한계도 존재한다. 성인기 이후의 발달에 대해 다루지 않았다. 문화적, 사회경제적, 인종적인 차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 그의 관찰 대상이 세 아동이었다는 점에서 일반화가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Piaget

인지발달 단계 특징

 

인지발달 단계는 네 가지가 있다. 감각 운동기, 전 조작기, 구체적 조작기, 형식적 조작기가 있다. 첫 번째, 감각 운동기가 있다. 이 시기 유아는 감각 운동을 통해 환경을 인지한다. 감각 운동기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대상 영속성이 발달한다. 대상 영속성은 사물이 시야에서 사라져도 알아차리는 것을 말한다. 대상 영속성이 발달하기 전의 유아는 엄마가 눈앞에 있지 않으면 사라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상 영속성이 발달하면 엄마가 잠시 부엌에 가서 보이지 않아도 엄마의 존재를 인식한다. 그리고 인과 관계를 인식할 수 있게 된다. 목적 지향적인 행동이 발달할 수 있다. 피아제는 감각 운동기는 다시 여섯 가지의 세부 단계로 분류한다. '반사'는 출생부터 1개월까지의 시기다. 반사 행동을 통해 환경 내 자극들을 동화시키며 성장한다. 아기가 태어났을 때 바빈스키 반사와 모로 반사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예시이다. '일차 순환 반응'은 생후 1개월부터 4개월까지 시기다. 손가락 빨기와 같이 우연히 신체적인 경험을 한 유아가 흥미를 느꼈을 때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이차 순환 반응'은 생후 4개월부터 8개월까지 시기다. 딸랑이를 흔들거나 신체 외부의 환경이 변화하는 것에 관심을 가진다. 이때 흥미를 유발한 행동을 반복한다. 자신과 외부 대상을 구별할 수 있다. '이차 도식 협응'은 생후 8개월부터 12개월 시기의 유아를 가리킨다. 이 시기 유아는 장애물을 치우고 원하는 물건을 잡는 행동과 같이 의도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삼차 순환 반응'은 12개월부터 18개월 전까지의 시기를 의미한다. 원인의 차이를 인식하고 결과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통찰'은 여섯 단계 중 마지막 시기다. 18개월부터 24개월 사이를 말한다. 상징적인 표상을 사고할 수 있다. 본능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행동하기 전에 생각할 수 있다. 두 번째, 전 조작기이다. 언어가 급격하게 발달하는 시기로 상직적을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이 시기 주요 특징은 상상 놀이를 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또 꿈을 실제라고 생각한다. 자기 중심성이 생겨서 타인을 고려하지 못한다. 타율적인 도덕성이 발달한다. 결과 중심적은 도덕 판단을 보여주며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다. 권위자인 선생님과 부모에게 칭찬받기 위해 또는 혼나지 않기 위해 착한 행동을 한다. 세 번째, 구체적 조작기다. 전 조작기부터 발달하기 시작한 보존, 서열화, 분류 능력이 발달한다. 보존은 대상의 형태나 위치가 달라져도 그 양적인 속성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다. 같은 양의 물을 길고 가는 컵과 짧고 굵은 컵에 부어놓는다고 생각해보자. 보존의 개념이 발달한 아동은 두 개의 컵에 들어있는 물의 양이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기중심에서 벗어나 사회적인 관점을 고려할 수 있다. 네 번째, 형식적 조작기가 있다. 이 시기 아동은 추상적이고 조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